남은 참치캔 보관법, 따고 나서 며칠까지 먹어도 될까

남은 참치를 활용해 끓인 참치 김치찌개

한 줄 결론

참치캔은 따는 순간부터 일반 식재료처럼 다뤄야 해요. 남은 참치는 캔째 두지 말고 밀폐용기에 옮겨 냉장 보관하고, 2~3일 안에 먹는 게 좋아요. 그 안에 다 못 쓸 것 같으면 기름을 빼고 소분해서 냉동하면 한 달 가까이 두고 찌개나 볶음밥에 쓸 수 있어요. 혼자 먹다 보면 큰 캔 하나를 한 번에 다 쓰기 어려운데, 이것만 알면 반 캔을 버릴 일이 없어요.

캔째 보관하면 안 되는 이유

뚜껑을 딴 캔은 밀봉이 안 되기 때문에 냉장고 냄새가 배고 공기와 닿아 금방 맛이 변해요. 잘린 캔 단면에 음식이 닿은 채로 두는 것도 좋지 않아요. 남은 참치는 꼭 유리나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옮겨 담으세요.

냉장 보관: 2~3일

  1. 남은 참치를 기름과 함께 밀폐용기에 옮겨요. 기름이 표면을 덮어 마르는 걸 막아줘요.
  2. 뚜껑을 꼭 닫아 냉장고 안쪽,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둬요.
  3. 2~3일 안에 먹고, 비린내가 강해지거나 색이 변하면 버려요.

냉동 보관: 한 달 정도

기름을 꼭 짜서 한 번 쓸 양(2~3큰술)씩 랩이나 작은 지퍼백에 나눠 얼려요. 냉동하면 살이 조금 퍽퍽해지기 때문에 참치마요처럼 그대로 먹는 요리보다는 찌개, 볶음밥, 전처럼 익히는 요리에 쓰는 게 좋아요. 언 채로 바로 넣으면 돼요.

남은 참치 쓰기 좋은 요리

  • 참치 김치찌개: 신김치를 먼저 볶다가 물을 붓고, 참치는 마지막에 넣어야 살이 다 풀어지지 않아요. 캔 기름은 절반만 넣어야 국물이 느끼하지 않아요.
  • 참치 볶음밥: 냉동 참치를 언 채로 넣고 밥과 함께 볶으면 따로 해동할 필요가 없어요.
  • 참치 계란말이·전: 기름을 짠 참치를 계란물에 섞으면 반찬 하나가 금방 생겨요.

캔 종류별로 조금씩 달라요

참치캔은 기름에 담긴 것(일반 참치), 물에 담긴 것(라이트 참치), 고추참치처럼 양념이 된 것으로 나뉘어요. 기름 참치는 기름이 표면을 덮어 줘서 냉장 보관 중에 덜 마르고, 물 참치는 수분이 빠지면서 살이 빨리 퍽퍽해져요. 그래서 물 참치는 국물째 담아 두고 기름 참치보다 조금 더 빨리 먹는 게 좋아요. 고추참치나 야채참치처럼 양념이 든 제품은 양념이 쉽게 상할 수 있으니 냉동보다는 냉장 2일 안에 다 먹는 쪽을 권해요.

상했는지 확인하는 방법

  • 냄새: 원래 나는 생선 냄새보다 시큼하거나 쿰쿰한 냄새가 나면 먹지 마세요.
  • 색: 살이 회색이나 갈색으로 변했거나 표면에 끈적한 막이 생겼다면 버려요.
  • 기름: 기름이 탁해지고 거품이 보이면 변질이 시작된 신호예요.
  • 캔 상태: 따지 않은 캔이라도 뚜껑이 볼록하게 부풀었거나 딸 때 내용물이 뿜어져 나오면 절대 먹지 마세요.

조금이라도 애매하면 아깝더라도 버리는 게 안전해요. 참치는 한 번 상하면 익혀도 냄새가 남아요.

처음부터 남기지 않는 요령

혼자 먹는다면 큰 캔(250g 안팎)보다 작은 캔(100~150g)을 여러 개 사두는 게 결국 버리는 양을 줄여줘요. 큰 캔을 땄다면 그날 바로 절반을 덜어 냉동해 두세요. 냉장고에 넣어 두고 내일 먹어야지 하다가 3일이 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반 캔이 남는 메뉴(참치마요 1인분)와 반 캔을 쓰는 메뉴(참치 김치찌개)를 이틀 연달아 계획해 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캔을 딴 날짜를 용기 뚜껑에 적어 두면 며칠째인지 헷갈리지 않아요.

자주 묻는 질문

따지 않은 참치캔은 얼마나 두나요?

서늘한 곳에서 표시된 기한까지 두면 돼요. 캔이 부풀었거나 찌그러져 녹이 슬었다면 따지 말고 버리세요.

기름은 버려야 하나요?

냉장 보관할 땐 같이 두는 게 좋고, 냉동이나 요리할 땐 짜서 쓰는 게 깔끔해요.

냉동한 참치를 해동해서 참치마요로 먹어도 되나요?

먹어도 되지만 수분이 빠져 살이 퍽퍽하고 물이 생길 수 있어요.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한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꼭 짜면 조금 나아요. 그래도 찌개나 볶음처럼 익히는 요리에 쓰는 게 맛이 더 좋아요.

한눈에 요약

  • 남은 참치는 캔째 두지 말고 밀폐용기에 옮겨 냉장한다
  • 냉장은 2~3일, 물 참치·양념 참치는 더 빨리 먹는다
  • 다 못 쓸 양은 기름을 짜서 한 번 쓸 만큼씩 냉동한다
  • 냄새·색·기름 상태가 이상하면 아깝더라도 버린다
  • 혼자라면 작은 캔을 여러 개 사는 게 덜 남는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다음 이전